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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통영-대전고속도 거제 연장 사업, 국토부 제2차 고속도 건설 계획 반영
서일준 의원 "예비타당성 조사 요청"


통영-거제 고속도로 연결도. 서일준 의원실 제공통영-거제 고속도로 연결도. 서일준 의원실 제공경남 통영-대전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거제)실에 따르면, 20년 숙원인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됐다.

통영-대전 고속도로는 대전에서 출발해 통영 용남면에서 끊긴다. 거제를 가기 위한 유일한 연결도로는 국도 14호선이다보니 연휴 때마다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사업은 1조 8811억 원을 들여 통영 용남면에서 거제 연초까지 30.5km를 잇는 공사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된 2005년부터 거제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이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정부의 중장기 계획에 해당하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추진하는 듯 보였지만, 뒷순위로 밀려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거제 연장 사업이 국토부 사업으로 재확정되면서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지 관심을 끈다.

서 의원은 "거제시가 공식적으로 신청하지 않은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며 "앞으로 정부가 이 사업을 우선 검토하도록 여건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고속국도 35호선과 연계해 부산 가덕도공항까지 연결하는 'U자형 교통망' 구상을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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