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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강원FC,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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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강원FC,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 만들겠다"

    핵심요약

    [이슈앤피플] 강원FC 최용수 감독
    강등이라는 벼랑 끝 위기서 팀 구해
    "조급해하지 않고 끝까지 선수들 믿어"
    성적 욕심보다는 희망을 보이는게 중요
    선수들 개인 가치 끌어올리는 방법 고민
    "이영표 대표와 축구 소통은 리그 최고"


    ■ 방송 : 강원영동CBS <이슈 앤 피플>(29일 오후 13:05~13:30)
    ■ 채널 : 표준 FM 91.5 / 91.9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대담 : 강원FC 최용수 감독

    ◇최진성 > 2021년 0% 신화라는 이름으로 극적인 K리그 1부 리그의 잔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지난해는 잊은 지 오래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앤피플 피플 인터뷰에서는 강원FC 최용수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방송을 듣고 있는 우리 청취자분들 또 팬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최용수 > 우리 강원도민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난해 조금 마지막에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됐는데요. 뭐 우리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팬들의 성원 덕분에 운이 좋게 잔류를 해서… 하지만 올해 또 더 큰 짐을 가지고 시작하게 됐는데, 뭐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최용수 감독. 강원FC 제공최용수 감독. 강원FC 제공◇최진성 > 지난 승강전까지 마치고 나서 일단은 먼저 쉬고 싶다. 이런 인터뷰가 기억이 남는데 그동안에 어떻게 지내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최용수 > 저희 팀에 부임을 한 게 조금 늦었는데요. 뭐라 그럴까 너무 사실 그때 상황이 썩 좋지가 않았고, 근데 또 주변에서 감독의 능력이라고 하는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우리 선수들이 그 이상으로 더 할 수 있었는데 좀 그런 뭔가 약간 패배 의식이랄까 이런 자신감이 심적으로 위축이 된 그런 부분들이 좀 많이 보였습니다. 뭐 짧은 기간 동안에 그냥 제가 뭘 했다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승리에 대한 그런 본능들 그걸 좀 이렇게 끄집어 내주니까 그게 효과를 좀 본 것 같습니다.
     
    ◇최진성 > 승강전 최종 승리 이후에 입술이 완전히 말라버린 상태로 인터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남는데요. 사실 그때 부임하셨을 때도 일단 위기였었고 승강전 때도 먼저 1패를 안고 2차전에 임했었던 상황이었고요. 1부 리그 감독이 아니라 2부 리그로 강등이 되는 상황까지도 사실은 생각을 하셨던 건지 궁금합니다. 그 당시에
     
    ◆최용수 > 사실 그런 피말리는 승부를 저희 같은 직업은 피할 수가 없어요. 그걸 또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되고 사실 저는 반대로 어차피 여기 부임했을 때부터 4경기를 잡고 들어왔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정상적인 그런 진도가 나갔던 것 같고, 사실 1차전에 0대1로 우리가 패배를 안고 2차전을 준비를 했던 게 상당히 객관적으로 우리가 모든 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또 이게 참 운이 좀 따르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선수단을 책임지고 있는 제 입장에서 뭐 이런 경기를 대비하는 플랜 이런 걸 준비를 완벽하게 해도 막상 2차전에서 그게 다 안 나오는 게 축구인데, 사실 저 스스로 2부로 한번 자칫 내려갈 수도 내려가면 어쩌나 좀 약간 이런 역발상적인 그런 생각들을 좀 했었습니다.

    그래서 1차전 끝나고 나서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좀 좋지가 않았는데 선수들을 좀 이렇게 우리는 이제 남은 후반전에 남은 90분의 총력전을 펼쳤을 때는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런 집중력과 투혼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먼저 실점을 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저는 아무래도 이게 경험인 것 같아요. 크게 저 스스로 막 조급해 했다든지 그렇게 막 빨리 내가 다른 제2, 제3의 이런 옵션 플랜을 가동을 시키지 않았어요. 그 순간 경기 흐름이 나쁘지가 않았거든요. 축구라는 것이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어떤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래서 선수들을 믿었고 참 뭐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을 했었죠. 그 순간은 그랬지만 저는 상당히 태연했습니다. 이걸 내가 받아들여야 될 운명이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고, 되게 마음은 편안했어요. 어차피 2부로 내려가서 1년 바짝해서 또 다시 올라와서 또 1부에서 승승장구를 했을 때는 이것도 여지껏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런 스토리를 쓰는 거니까…하지만 정말 그런 경기는 하고 싶지 않죠.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K리그2)과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선수들. 강원FC 제공지난해 12월 12일 오후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K리그2)과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선수들. 강원FC 제공◇최진성 > 그래서 사실은 이제 어떻게 보면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더욱더 갖게 되고 앞선 많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도 감독님께서는 "작년은 잊었다. 새롭게 시작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팬분들도 감독님에 대한 역사를 쭉 되돌아본다면 지난 2018년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강등 위기의 FC서울을 벼랑 끝에서 살려내고 이듬해 리그 3위라고 하는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을 떠올리면서 '용수매직' 이라는 말 그런 말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런 말들이 감독님에게 있어서는 부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기대로 올 시즌을 맞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22년 올 시즌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시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최용수 > 2차전 끝나고 작년이죠. 상당히 이 오프시즌 동안에 너무나도 바빴고 바쁘다는 거는 이제 올 시즌 구상, 그리고 어떻게 정말 뭐가 잘못됐는지 다시 한 번 더 내부 진단을 깊이 들어가서 좀 봤고요. 그리고 이영표 대표랑 소통을 하면서 어떻게 정말 우리가 명문 구단으로 갈 수 있는 이런 기반을 다지고, 거기에는 정말 케이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가져오기 위해 선수 구성부터 해서 그런 것부터 지금 계속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지난해 그런 상황까지는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정말 올해 당장 우승을 하겠다. 뭐 ACL 진출권을 따겠다. 이런 앞서 나가는 욕심보다는 정말 작년보다는 올해, 올해보다는 정말 뭔가 희망이 보이는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그런 강원FC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좀 따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지금 어디서 또 터져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저희가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그런 영입 작업도 정말 제가 원하는 K리그에서 정말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그런 선수들로 지금 계획을 잡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만큼 진도가 정상적으로 잘 나가고 있고 팬들이 뭘 원하는지도 저는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아마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올 시즌이 될 겁니다.  아마 순위가 몇이라고는 딱 단정 지어서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올 시즌 끝나고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올해는 정말 또 2023년을 기약할 수 있는 그런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순위표를 성적표를 받고 싶습니다.
     
    최용수 강원FC 신임 감독. 강원도 제공 최용수 강원FC 신임 감독. 강원도 제공 ◇최진성 > 보강이라고 하는 부분이 좀 더 궁금해지는데 전 포지션에 대한 점검을 마치셨겠지만 특별히 더 신경을 쓰고 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최용수 > 감독이 원하는 그런 100%로의 선수 구성을 가지고 시즌 스타트를 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뭔가 이쪽이 조금 만족하면 또 다른 포지션에서 수급이 안 돼서 좀 애로사항이 있었고, 그게 또 우리의 일이니까 그걸 또 헤쳐나가야 되는 게 또 감독의 역량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원하는 대로 일단 기존에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의 그런 기량이나 뭐 멘탈이나 이런 게 썩 나쁘지가 않기 때문에 그걸 좀 유지를 하면서 또 한 시즌을 봐야 되니까 거기에는 뭐 부상, 경고 많은 변수들이 있어요. 정상적인 감독이 원하는 베스트 멤버로 나갈 수 있는 경기가 아마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거기에 대한 백업 관리도 백업도 정말 좀 더 경쟁력 있게 갖춰야 되고 그래서 그런 부분이 지금 상당히 한 두 달 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최진성 > 감독님께서는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로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데 그러다 보니 공격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지난해 강원FC의 경기 모습들을 봤을 때도 공격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또 팬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특별히 공격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하시는지
     
    ◆최용수 > 아무래도 그쪽 포지션에서 예를 들어 최전방 공격수라면 본인이 해야 될 일이 결정을 지어줘야 됩니다. 정말 수비수는 상대의 불 같은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그런 조직적으로 저희 강원FC가 조금 이런 득점율이 득실을 놓고 비교해봤을 때 실점은 많고 득점은 적고 이거는 상당히 비정상적인 거예요. 이런 불균형으로 우리가 원하는 그런 성적표를 받을 수가 없어요. 일단 수비를 견고히 정말로 그러면서 조금 완벽한 경기를 일 년에 뭐 몇 경기를 하겠습니까 진짜. 팬들이 원하는 환상적인 그런 경기는 그렇게 썩 많지는 않아요. 그러면서 우리가 좀 이런 승점을 좀 쌓아가면서 선수들이 그렇게 그런 경기를 하다 보면 좀 자신감이 붙고 거기에는 이 득점에 특화된 선수들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정말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요. 그런 균형이 좀 잘 맞으면 아마 득실 그리고 승점도 제가 원하는 그런 포인트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죠.
     
    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 강원FC 제공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 강원FC 제공◇최진성 > 사실 올해는 일정 가운데에 눈에 띄는 것이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그 일정 때문에 k리그도 한 달 일찍 시작을 합니다. 이런 일정 변경이 또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또 초반에 승수 쌓기를 잘 해놔야 후반의 관리도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올 시즌 이런 월드컵의 영향도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용수 >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시즌이 또 일찍 시작한 만큼 일찍 끝나게 돼 있고 우리가 이 초반  승점 경쟁에서 밀려버리면 지금 경기를 뭐 일정을 연기한다든지 그런 상황이 상당히 쉽지가 않아요. 코로나 때문에 또 어떤 변수가 생길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초반 승점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 그리고 상당히 경기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어떻게 계속 똑같은 선수들을 팬들은 보는 걸 원하지 않을 거예요. 저희 팀에는 보니까 다양한 탤런트적인 기질을 가진 선수들이 있어요. 그런 친구들을 또 과감하게 당장의 눈앞의 성적이 아닌 우리 강원FC의 미래 이런 이 자원들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주고 싶고 아무튼 초반 성적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백업 그리고 미래 자원군 이런 친구들을 적절하게 타이밍에 맞게 잘 활용을 좀 해야 하는 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훈련 중인 강원FC 선수들. 강원FC 제공훈련 중인 강원FC 선수들. 강원FC 제공◇최진성 > 강원FC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오래전부터 봐왔던 분들은 이전의 무섭고 엄하고 했던 그런 어떤 감독의 이미지와 좀 180도 다른 가깝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감독님의 모습을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요. 지난해 11월에 부임하시고 지금까지 스스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최용수 > 저는 특별하게 제가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에게 상당히 엄격하고 계획된 하루 일정, 일주일, 한 달, 석 달을 가지고 공을 들인 만큼 또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이 직업이기 때문에 그리고 선수들은 또 그걸 다 봅니다. 제 열정의 그런 순도를요. 그리고 선수들에게는 10년 전하고 비교를 해봤을 때는 좀 약간 강한 그런 강성이었지 않았나 싶은데요. 근데 이제는 그냥 축구 후배로 보이는 거예요. 이 친구들이 개인의 가치를 더 끌어올 수 있는 가장 좋은 효과적인 방법이 뭘까 막 이제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그리고 어떻게 편안한 접근 방식들 그리고 또 이 친구의 생각을 알아야 뭔가 우리가 진단을 또 내리니까 그런 부분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아무튼 좀 먼저 다가가면서 나도 이제 지도자와 선수 간에 그런 권위주의적인 것은 옛날 방식이고 시대가 변했지 않습니까? 이제는 선수들의 표현 방법도 상당히 거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선수들이 더 얘기를 많이 하고 들어주고 그걸 가지고 서로 의기투합해서 경기장에서 우리가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그런 게 필요하지 않나 싶고 감독이 지도자가 해야 될 역할 그 선을 넘어서도 안 되고 또 선수 본인들이 해야 될 그런 역할이 있을 거예요. 그걸 잘 적절하게 서로 균형을 잘 맞추면 아마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진성 >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 게 아까도 말씀 중에 나왔던 인물입니다. 이영표 대표와 시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최용수 > 일단 축구를 사실 저보다 좀 잘했던 것 같아요.(웃음) 지나고 보니까 잘했던 것 같고 그리고 상당히 명석하고 또 정직한 그런 사람이이에요. 이 대표는 축구와 관련해 해외 경험이나 이런 상당히 많은 지식이 풍부해요. 그러다 보니까 나하고 축구를 놓고 얘기를 막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근데 그런 게 또 고스란히 저희 팀 내에 그런 바이러스를 전파하다 보니까 팀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고 상당히 소통면에서는 아마 K리그에서는 뭐 최고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보다 후배지만 ·이 대표를 존중하고 또 저를 여기 데리고 온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저는 굳이 말이 필요 없는 또 제가 그 역할을 알기 때문에 그걸 반드시 우리는 해낼 것이고 해야 되겠죠.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할 것이고 아무튼 일이 그냥 참 재밌는 것 같아요.
     
    강원FC 제공강원FC 제공◇최진성 > 이제 2022 시즌 지난해에 사실은 아슬아슬했던 기억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은 감독님도 물론이고 팬분들도 마찬가지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는 우리 팬들 또 강원 도민분들 또 청취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용수 > 이전 FC서울 팀을 이끌고 춘천에서 경기를 몇 차례 하러 왔을 때 강원 서포터 나르샤 분들한테 경기 끝나고 상당히 심한 그런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내가 저는 좀 이해를 못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욕 얻어먹을 뭐 그렇게 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근데 막상 또 그런 욕을 들었던 강원fc에 부임을 하고 느꼈던 거는 정말 우리 나르샤 분들께서 그런 열정적인 성원 그게 없으면 아마 우리 선수들도 그냥 평범한 선수들이고 그냥 평범한 구단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항상 우리 선수들이 잠을 깨워주고 그런 헌신적인 열정적인 그런 응원 덕분에 좀 더 강원FC가 더 큰 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선수들한테 지난해 그런 조금 아쉬움 여러 가지 뭐 잡음들이 많았는데 아마 올 시즌에는 항상 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항상 또 좋은 일이 옆에 도사리고 있지 않습니까. 항상 올해는 또 건강하고 밝고 희망적인 그런 한 시절을 보내고 싶고 지금 그 준비를 뭐 정상적으로 잘 하고 있고 아마 그걸 우리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 보여주지 않을까 다시 한 번 더 우리 나르샤 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그런 쉽게 물러서지 않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지더라도 정말 어떻게 졌는지가 상당히 그 내용이 중요하거든요. 그런 끈끈한 팀으로 그런 팀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그런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최진성 > 강원영동CBS 이슈앤 피플 올 시즌을 새롭게 준비하고 희망을 안고 있는 강원FC 그리고 최용수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정말 후회 없는 경기 또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재밌는 경기 올 시즌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최용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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