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종교시설과 사업장, 유흥주점 등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지며 대구지역의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발표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역 감염 355명과 해외 유입 9명 등 모두 36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천지발 1차 대유행때인 지난 2020년 3월 7일 390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급증했다.
신규확진자 중 오미크론변이 확진자는 13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14명으로 늘었다.
확진환자의 세부내역을 보면, 달서구의 사업장에서 28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것을 비롯해 달성군 종교시설 18명, 동구와 수성구 주점 관련 각 14명과 12명, 서구 학원과 아동복지센터에서 15명이 감염됐다.
또, 중구와 달성군 어린이집에서 각 7명, 달성의 사업장에서 7명, 수성구 헬스장 6명, 수성구 카페 5명, 동구와 남구의 종교시설에서 각 3명, 중구 학원 5명, 동구 유치원 4명, 달서구 의료기관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114명, 해외 유입 9명,감염원 조사 중인 사람은 1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