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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배구 역사에 남는다' 현대건설의 역대급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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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배구 역사에 남는다' 현대건설의 역대급 행진

    11연승을 달린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KOVO)11연승을 달린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KOVO)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우승보다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19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4라운드 최종전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15, 22-25, 25-15, 25-16)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챙긴 현대건설은 23승 1패 승점 68로 선두를 굳혔다. 2위 도로공사(승점 51)와 17점 차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현대건설은 시즌 최장인 12연승에 다시 도전한다. 개막 12연승을 달렸던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7일 IBK기업은행에 지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어느새 11연승을 질주해 시즌 최장 연승 타이 기록에 1승만 남겨뒀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양 팀 최다인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세트에만 10득점 공격 성공률 71.43%로 맹위를 떨쳤다.

    야스민은 후위 공격 8득점,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여자부 역대 67호이자 개인 2호 기록이다.

    '토종 주포' 양효진은 12득점, 정지윤과 황민경은 나란히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다현(6점)과 고예림(5점) 등도 고루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캣벨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윤주(10점)와 이주아(9점)도 뒤를 받쳤지만 역부족했다.

    역대급 전력을 갖춘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KOVO)역대급 전력을 갖춘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KOVO)올 시즌 여자부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떼놓은 당상이다. 현대건설은 역대 최단 기간인 21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했다. 이 기세라면 여자부 최장 연승 기록(14연승)까지 갈아 치울 수 있다.

    GS칼텍스가 2009-2010시즌, 흥국생명이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두 시즌에 걸쳐 각각 14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3승만 추가하면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현대건설은 역대급 전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초라한 성적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팀 내 득점 1위 야스민(525점)이 시즌 득점 4위에 머물러 있지만 팀 득점(2131점)은 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양효진(398점), 이다현(194점), 정지윤(171점), 황민경(162점), 고예림(141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고 있다.

    야스민은 시즌 서브 1위(세브탕 0.541개), 공격 성공률 2위(43.49%)로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팀 내 득점 2위 양효진은 시즌 블로킹 2위(세트당 0.753개)로 높이까지 과시하고 있다.

    시즌 세트 1위(세트당 10.944개) 김다인은 리그 정상급 세터로 성장했고, '리베로' 김연견은 시즌 리시브 효율 2위(40.62%)로 후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는 오는 28일부터 5라운드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은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기세를 몰아 5라운드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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