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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 되찾을 확률 65%…유실물 1위는 지갑



사회 일반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 되찾을 확률 65%…유실물 1위는 지갑

    작년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된 유실물 총 10만 1523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작년 한 해 동안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총 10만 1523건으로 하루 평균 약 278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 1위는 지갑(2만 4737건, 24%)이었다.

    휴대전화 및 귀중품(2만 131건, 20%)과 가방(1만 4785건, 15%)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다른 유실물들이 소폭 그 수가 늘어난 반면, 가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습득된 유실물 중 공사는 6만 6426건을 주인에게 인계했다(인계율 65%). 이 외 보관 중인 유실물은 1만 4845건이며 경찰 인계는 2만 252건이다.

    습득된 유실물은 관련규정에 따라 습득한 역에서 등록된 후 유실물센터로 옮겨져 일주일 간 보관되며, 이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물건은 경찰서로 옮겨지게 된다.

    이에 따라 물건을 잃어버린 후 1주일이 지나면 경찰청 통합 유실물 관리 웹사이트 'lost112'(http://lost112.kr)나 모바일 앱(lost112)에서 물건을 검색해볼 수 있다.


    한편 전동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이 승강장 아래 선로로 떨어트린 유실물도 1168건으로 많았다.

    유실물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은 "유실물은 전동차 의자 틈과 선반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차하기 전 자신이 앉은 좌석과 선반 위를 한 번만 확인하더라도 유실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휴대폰이나 지갑은 대부분 연락처를 찾을 수 있어 거의 100%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지만, 다른 물건은 연락처를 몰라 돌려주지 못하고 경찰로 넘기고 있는데 그때가 제일 안타깝다"며 "중요한 물건에는 명함을 끼워놓는 등 연락처를 남겨두면 큰 도움이 된다"고 생활의 지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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