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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작년 7조원대 매출…영업이익률 1.57%에 그쳐



기업/산업

    애플코리아 작년 7조원대 매출…영업이익률 1.57%에 그쳐

    핵심요약

    애플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공개된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애플 제공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애플 제공애플코리아가 지난해 7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5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공개된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플코리아 유한회사는 전날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0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매출액이 7조 971억 9700만원, 영업이익이 1114억 95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 5조 7129억 2천만원에 비해 2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85억 4500만원에서 13.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25%에서 1.57%로 대폭 낮아졌다. 이는 통상 20~30%대인 애플 본사의 영업이익률에 비하면 현격히 낮은 수준이다.


    애플코리아는 지난 2009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해 그동안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고, 자세한 실적도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받고 각종 재무정보를 공시하도록 바뀌면서 애플코리아의 연간 실적이 12년 만에 공개된 것이다.

    애플 측은 "애플은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 왔고, 32만 5천개 이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애플은 대한민국 내 투자를 앞으로 지속할 것이며 수개월 내 포항에 오픈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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