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장재훈 현대차 사장 "별도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검토 중"

  • 0
  • 0
  • 폰트사이즈

자동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 "별도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검토 중"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G90 발표회에서 'E-GMP' 아닌 새로운 플랫폼 구상 밝혀
    자율주행 레벨3 적용, 4분기 예정…법규 등 정부와 협의
    2022년 제네시스 글로벌 시장 21만 5천~22만대 판매 목표

    현대동차차 장재훈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승모 기자현대동차차 장재훈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G90'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승모 기자현대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별도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제네시스 수지에서 열린 G90 신차 발표회에서 "G90 전동화 라인업 계획은 없다"면서도 "다른 세그먼트에서 최고급 사양으로 전동화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E-GMP 말고 별도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제네시스 전동화 계획에 대해서는 "2030년 전동화 라인업 완성이 목표"라며 "세단 수요를 어떻게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퓨처링 제네시스(Futuring Genesis)'를 공개하면서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 G90. 현대차 제공제네시스 G90. 현대차 제공오는 2025년부터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는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나아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게 골자다.

    당시 발표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친환경차의 한 축인 수소차 개발과 관련해 "수소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스템 개발 목표 정도를 올려 여기에 맞는 일정으로 전체적으로 라인업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해서는 제네시스와 현대차그룹이 함께 전사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G90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은 올해 국내 4분기에 하려고 한다"며 "규제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60km 이하에서 운전자가 실제로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주행 조건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인 부분이나 법규 관련 부분은 정부와 밀접하게 얘기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이 요구하는 것에 대비해 규제와 현대차가 어떻게 빨리 대응하는가에 대한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90 실내. 현대차 제공제네시스 G90 실내. 현대차 제공완성차 업계가 겪는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서는 "상반기까지는 공급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고 이 외 리스크도 있을 수 있다"며 "저희 구매부문을 비롯해 연구소와 같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사장이 밝힌 올해 제네시스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21만 5천대에서 22만대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