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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 오는 6일 개관



울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 오는 6일 개관

    6일 개관식 갖고 7일부터 시민들에게 전시 관람 개방
    울산 정체성 담은 미디어아트 중심 '5개 개관기념전'
    백남준 작가 작품 전시…증강현실 기술 활용 오감만족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 조화 경험하는 기회 제공"

    울산시립미술관 전경. 울산광역시 제공울산시립미술관 전경. 울산광역시 제공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울산시립미술관이 6일 개관한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다음날인 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중구 도서관길 72(북정동)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은 전시실 3개와 함께 공공미술관 최초의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을 갖추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한다.

    특히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의 조화를 모색하는 전시와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관을 축하하는 5개의 전시가 마련된다.

    세실 비 에반스 (Cécile B. Evans) <퓨처 어댑테이션(Future adaptation)>. 울산광역시 제공세실 비 에반스 (Cécile B. Evans) '퓨처 어댑테이션(Future adaptation)'. 울산광역시 제공우선 개관특별전은 '포스트 네이처: 친애하는 자연에게' 이다.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울산의 정체성이 담긴 전시다.

    기술과 자연이 공존을 넘어 융합을 이루는 세계를 제시한다. 백남준 작가의 '수풀 속 새장, 숲의 계시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 4월 10일까지 전시된다.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에서는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 전시가 4월 17일까지 열린다. 증강현실(VR), 가상현실(AR),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오감만족 전시다.

    3전시실에서는 어린이 기획전인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 전시가 5월 8일까지 마련된다.

    사람과 생태,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울산을 주제로 하는데 참여하는 아이들은 공감각적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7세까지는 보호자와 함께 해야 입장이 가능한다.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찬란한 날들'은 울산시립미술관의 소장작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동구 대왕암공원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울산의 문화적 원형인 '반구대암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제1호 소장작품 백남준 작가의 '거북'을 만날 수 있다.
     
    울산지역 우수 신인 작가 24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면_대면 2021' 전시도 옛 울산교육연수원 안에 마련되는데 두 전시는 4월 10일까지 열린다.
     
    알도 탐벨리니(Aldo Tambellini),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원주민들이다(We are the Primitives of a New Era). 울산광역시 제공알도 탐벨리니(Aldo Tambellini),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원주민들이다(We are the Primitives of a New Era). 울산광역시 제공울산시립미술관 전시 관람료는 1천 원이며 19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5개 개관기념전을 통해 평면과 입체, 설치, 공연, 디지털 미디어 아트까지 최첨단 현대미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등 새롭고 매혹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사업비 677억 원을 투입해 중구 북정동 1-3번지 일대 부지 6182㎡에 연면적 1만 2770㎡로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고 6일 기공식을 갖는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시대의 변화에 맞는 예술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미술관 포럼'을 창립했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

    여기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미디어아트에 특화된 전 세계 11개국 13개 미술관과 함께 동시대의 특성을 반영한 대안예술 방향, 예술 공공성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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