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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D-30…韓 태극전사, '금빛 축제' 이끌까



스포츠일반

    베이징 올림픽 D-30…韓 태극전사, '금빛 축제' 이끌까

     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4일 개막할 제24회 동계올림픽은 오는 20일까지 빙상, 봅슬레이, 루지, 컬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7개 종목, 총 금메달 109개를 놓고 각국 선수들이 격돌한다.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키 등의 종목은 오는 2일 먼저 시작된다. 패럴림픽은 3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태극전사들은 직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종합순위 7위.
       
    그러나 베이징 대회에서 한국팀 전망은 어둡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종합순위 15위로 목표를 정했다. 한국의 전통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안팎으로 위기에 놓인 것.
       
    태극전사들은 그동안 동계 대회에서 총 31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중 24개는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한국 대표팀의 최초 동계올림픽 금메달도 쇼트트랙이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가 2021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에 출석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가 2021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에 출석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2018 평창 대회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들이 이탈했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 스타인 심석희는 동료 욕설·비하 논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이 어렵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연맹의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올림픽에 나서는 방법도 있지만 심석희는 이를 포기했고 사실상 베이징행이 무산됐다.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도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없다. 동성 후배 추행 논란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임효준은 중국 귀화라는 꼼수까지 감행했지만 중국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까지 희박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자료사진.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자료사진. 
    여기에 한국 출신 김선태 감독과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중국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선임됐다.
       
    다른 종목 상황도 좋지 않다.
       
    평창 대회에서 역대 동계 올림픽에 나선 태극전사 중 유일한 비 설상종목 금메달을 이끌었던 남자 스켈레톤의 '아이언맨' 윤성빈도 부진을 거듭 중이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며 감각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평창 대회 때 코스를 익혔던 홈 이점도 사라져 메달 사냥이 더 어려워졌다.
       
    원윤종이 이끄는 봅슬레이 대표팀도 아직 정확한 썰매 세팅을 마치지 못해 고전 중이다.
     
     최민정 자료사진. 연합뉴스최민정 자료사진. 연합뉴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쇼트트랙은 최민정을 중심으로 한 여자 계주 대표팀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남자부 황대헌도 금빛 질주를 꿈꾼다.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호(남자 500m), 정재원(매스스타트)도 금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있다.
       
    '배추보이' 이상호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스노우보드 국가대표인 이상호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해 설상종목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팀 킴' 한국 컬링대표팀도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평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줬던 컬링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이상호 자료사진. 대한스키협회 제공이상호 자료사진. 대한스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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