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채무를 탕감하고 신용 회복도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 재정을 투입해 코로나19로 파산 위기에 처한 채권 일부를 매입해 조정하겠다"며 "구체적인 규모는 차후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는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과 관련해서도 "정부와 임대인, 임차인이 고루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재도 이같은 제도가 있지만 법원이 결정하는 구조여서 시간과 비용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뒤 "제도적으로 (임대료 분담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피해 자영업자 대표들은 이 후보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손실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