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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이달 말 공사 착수…마천역~남위례역 5.4km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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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선 이달 말 공사 착수…마천역~남위례역 5.4km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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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년만에 노면전차 부활

    연합뉴스연합뉴스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업체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이달 말 공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서울 송파구 남쪽에 있는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해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까지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한다. 총연장 5.4㎞에 12개역(환승역 4개)이 건설된다.

    위례선이 2025년 9월 개통되면 트램이 서울에서 57년 만에 부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노면전차는 1898년 서대문~청량리 구간에 처음 개통됐으며 1968년 11월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선 트램 사업에 많은 관심이 있는 만큼 앞으로 트램이 여러 도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거장 위치 등은 기본계획 자료이며 향후 실시설계 단계 등에서 조정될 수 있다. 연합뉴스정거장 위치 등은 기본계획 자료이며 향후 실시설계 단계 등에서 조정될 수 있다. 연합뉴스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는 수변 공원과 어울리는 케이블 형식의 다리를 건설하고 전망대와 보행로, 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해 지역 랜드마크가 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복정역으로 환승하는 정거장에는 승강장에서 복정역으로 바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하 연결통로를 만들고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북측 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차량기지는 지하에 건설하고 차량기지 관리 건물 상부에는 공원 조망이 가능한 전망데크를 설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위례선 건설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계약 및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신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이 도입되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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