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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찾아가는 '백신 접종' 시작…청소년 방역패스 계획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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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찾아가는 '백신 접종' 시작…청소년 방역패스 계획대로 추진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청소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본격 접종이 진행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3~24일의 2주간을 '집중 접종 지원주간'으로 운영하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백신접종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학교 단위 접종 수요조사를 당초 8일에서 전날까지 연장해 완료하고 최종 결과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0시 기준으로 총 8만433명의 학생이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신청했다. 전국 학교 중 학생 1명 이상이 신청한 학교는 총 8374개교로 중간 집계됐다.
     
    현재까지 12~17세 청소년 접종 대상자 총 276만8836명 중 이미 1차 접종을 한 학생은 144만7164%(52.3%), 2차 접종까지 마친 완료자는 102만9602명(37.2%)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접종세부방안을 확정하고 학부모 동의, 접종팀 구성, 백신 확보 등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부분의 지역이 오는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자체별 접종방식과 시기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학교 방문 접종의 경우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의 방문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안전하게 접종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별 접종 대상 인원이 적거나 접종 기관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는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등에 학교 단위로 일정을 정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와 학교에 접종 안내문과 응급상황 및 이상 반응 대응을 위한 준비사항, 예방접종 관련 불안반응 및 대처 요령, 아나필락시스 대응 매뉴얼, 학교 준비사항 등 매뉴얼을 배포했다.
     
    접종 후 발생할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해서는 구급차 배치 또는 119구급대와 협의를 통한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날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백신접종에 관한 영상회의를 열어 찾아가는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의 제도적 지원·보완 사항을 협의했다.
     
    최근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제가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로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기본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부처, 교육현장, 전문가 등 각계의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하거나 추가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잇따라 국민청원과 헌법소원에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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