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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美 외교적 보이콧 발표에 中 "초청도 안했는데?" 반발

    핵심요약

    주미 중국 대사관이 먼저 반발
    "가식적인 행동,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영향 미치지 못해"
    "오든 오지 않든 신경도 안써"
    中 외교부 오후 정례 브리핑때 강한 반발 예상

    인권 단체가 지난 11월 26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인권 단체가 지난 11월 26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권탄압을 문제 삼아 내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 이외에 정부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 하자 중국 정부에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이 먼저 반발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한 뒤 이메일 성명을 통해 "가식적인 행동"이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치적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류 대변인은 "미국 정치인들에게 초청장을 확대한 적이 없는데 난데없이 외교적 보이콧이 등장했다"며 "이런 가식적인 행동은 정치적 조작이자 올림픽 헌장의 정신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사실 이 사람들이 오든 안 오든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는 데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시간으로 7일 오후에 열리는 중국 외교부의 정례브리핑에도 이와 비슷한 톤의 반발과 비판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6일(베이징 시간)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발표가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직후 "스포츠 정치화를 그만두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이른바 '외교적 보이콧'을 중지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중요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만약 미국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반격하는 조치를 결연하게 취할 것"이라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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