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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코로나 어려움 속 국내외 성서보급 회복중



종교

    성서공회, 코로나 어려움 속 국내외 성서보급 회복중

    지난 1년 동안 1백개 나라에 174개 언어 성서 323만여 부 보급
    국내 성서보급은 33만830부


    대한성서공회는 30일 서울 서초동 대한성서공회 회의실에서 제136회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대한성서공회는 30일 서울 서초동 대한성서공회 회의실에서 제136회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선교 사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복음 전도의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인 성서 보급 사업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 한해 1백개 나라에 174개 언어로 323만여 부의 성서를 해외에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한성서공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국내외 성서사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 보급된 성경은 지난해와 비슷한 33만 830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26만2천여부인 파악됐습니다.

    해외에는 1백개 나라에 141개 언어로 323만3천여 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습니다.

    성서공회측은 국내외 성서보급 현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비교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권의현 사장 / 대한성서공회)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한국 교회가 특별히 우리 성도님들께서 성서 보내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이 후원해 주셔서 사실 다른 나라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 또 주님을 알지 못하는 그 분들에게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보낼 수 있어서 참으로 어렵지만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성서 보급 사업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나라들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성서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미화 25만 불을 지원했으며, 성경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7개 나라 성서공회에 총 41만3천4백여 부의 성경을 제작해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교회가 해외 성서 무료 기증 사업을 위해 전년도보다 많은 헌금을 보내준 결과라며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지역에 앞으로도 성경을 보내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의현 사장 / 대한성서공회)
    "어느 한 나라의 성서사업을 위해서 헌신해서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이 있고, 또 어느 교회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를 지정해서 그곳에 성서 보내는 일들을 위해서 온 성도가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후원하는 상황 가운데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코로나로 인해서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밝은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다매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해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번역해 출간했으며, 2023년까지 새한글성경 구약 번역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대한성서공회 136회 정기이사회 / 오늘(어제) 서울 서초동 대한성서공회 회의실
    (영상기자 / 최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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