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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경찰 폭행…경찰 "공무집행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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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경찰 폭행…경찰 "공무집행방해"

    25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열린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박진홍 기자25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열린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박진홍 기자화물연대 조합원이 운송 방해 행위를 제지하는 경찰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9시쯤 부산 남부 감만부두 앞에서 운송 방해 행위를 제지하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화물차가 부두로 진입하는 것을 방해했고, 이를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이 막아서자 주먹을 휘둘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총파업 집회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중 운송방해, 위험물 투척, 운전자 폭행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하고 주최자나 참가자들의 불법 행위는 채증 자료를 분석해 관련 법률에 따라 엄정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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