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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박 4일 매타버스 타고 호남행…호남민심 잡기 행보

광주

    이재명, 3박 4일 매타버스 타고 호남행…호남민심 잡기 행보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광주전남 방문
    D-100일 맞아 전 국민 선대위 회의도 광주에서 개최
    대선 승리 위해 광주전남의 압도적 지지 절실

    지난 12일 국회 본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출발하기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12일 국회 본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출발하기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박 4일 일정으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여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아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과 충청에 이어 세 번째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 첫날인 26일 오전 목포 동부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계류장으로 이동해 '국민반상회'를 연다. 저녁에는 해남을 찾아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명심캠핑' 일정을 소화한다.

    이 후보는 27일에는 장흥을 찾아 첫 일정으로 장흥 토요시장을 방문한다. 이어 강진에서 농민들과 함께 하는 국민반상회를 개최하고 여수와 순천으로 이동한다. 여수광양항을 방문해 항만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여수 낭만포차 거리를 걷는다.

    28일에는 광주 양림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나주 혁신도시를 찾아 혁신도시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오후에는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9명을 2~30대로 선임한 민주당 광주 청년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고 송정 5일 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선 D-100일인 29일에는 광주에서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후 조선대에서 광주전남 학생들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어 영광으로 이동해 영광터미널에서 민심을 청취하는 것으로 3박 4일 매타버스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의 광주전남 방문은 대선 D-100일을 맞아 민주당의 심장부이자 최대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앞서 2번의 매타버스 일정을 2박 3일로 진행한 것과 달리 광주전남 일정은 3박 4일로 확대해 진행하기로 했다.

    대선 D-100일을 앞두고 역대 대선과 달리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는 호남민심에 호소하기 위해 광주전남 방문 일정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D-100일인 29일에 전 국민 선대위 회의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것도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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