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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공감 제주사회]청각장애인의 음악공연?…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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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공감 제주사회]청각장애인의 음악공연?…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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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소통과 포용으로 장애공감사회 만들자]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
    중증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예술인 양성위해 설립
    청각언어장애인도 음악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심어줘
    12월 19일, 대면과 온라인으로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 개최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1년 11월 19일(금) 오후 5시 1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도농아복지관 문갑진 사회참여팀장
     
    이 시간은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공감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도농아복지관 문갑진 사회참여팀장을 만나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류도성>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을 운영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소개를 해주실까요?
     
    ◆문갑진>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은 저희 제주도농아복지관과 사회복지법인 농애원을 설립하신 故오원국 이사장님이 단장으로 지난 2007년도에 중증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예술인 양성의 밑거름을 조성하기 위해 '손소리 빛 연주단'을 창단했습니다. 농아인 단원 8명을 시작했지만 악기와 전문 지도인력 부족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009년도에 전문 지도강사 섭외와 월드비전의 악기지원 등으로 다시 재개됐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연극분야로 예술활동의 범위를 확대해서 5명의 중증청각언어장애인 배우와 4명의 비장애인 성우로 '수다' 연극동아리를 시작했고, 손소리 빛 연주단과 수다연극동아리를 통합한 손소리 빛 종합예술단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손소리 빛 종합예술단은 2010년 1월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으로 명칭이 변경돼서 각기 라온제나 밴드, 극단 청강(廳江)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2010년 2월, 제1회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나 음악을 느끼고 연주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고, 수화연극 공연을 통해 수화도 언어임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중증 청각언어장애인이 문화예술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라온제나 밴드와 난타로 구성이 변경돼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나가고 있고, 올해는 12월 1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대면과 온라인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한 제8회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의 난타공연 연습 모습. 제주도농아복지관 제공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의 난타공연 연습 모습. 제주도농아복지관 제공◇류도성> '가온누리'와 '라온제나' 명칭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문갑진> 순우리말인데요. <가온누리>는 '어디서든 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라는 말로 중증 청각언어장애인이 문화예술분야에서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갖고 있구요. <라온제나>는 '기쁜 우리, 즐거운 우리'라는 말로 중증 청각언어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향유하고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류도성> 가온누리장애인예술단은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시나요?
     
    ◆문갑진> 올해는 감사하게도 농협 남문지점에서 사단법인 메세나협회를 통해 매칭 그란트 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밴드와 난타 단원들은 주 1회 이상 모여서 전문지도 강사님과 함께 가요를 편곡해서 연습하거나, 연주곡과 무음 난타를 만들면서 연습하고 있도 다음달에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음악이라는 예술장르에서 충분히 재능을 발휘하고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등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주고 음악을 통한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활동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중증 청각언어장애인, 즉 농아인을 뜻하는 말일 텐데요. 밴드를 연주한다고 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연습하시나요?
     
    ◆문갑진> 저희 단원들은 소리를 듣고 음성으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원들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거나 음악의 진동과 박수치기, 고개 끄덕임 등을 통해 박자를 익히면서 호흡을 맞혀왔고요. 주 1회 이상 모여서 오랜 기간 함께 연습을 통해 이루어진 교감이 깊이를 더해서 현재는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 공연까지 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청각언어장애인이면 누구나 라온제나 밴드와 난타에 참여가 가능한가요?
     
    ◆문갑진> 라온제나 밴드는 중증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 1회 저희 제주도농아복지관 강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난타 역시 청각장애인으로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지만 장애유형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고 주 1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저희 제주도농아복지관으로 연락 주시면 상담과 참관 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고요. 참가에 따른 별도의 비용은 없습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문갑진 사회참여팀장. 제주도농아복지관 제공제주도농아복지관 문갑진 사회참여팀장. 제주도농아복지관 제공◇류도성> 마지막으로 제8회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 개최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문갑진> 제8회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12월 1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개최합니다. 저희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라온제나 밴드 공연과 난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 관람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고, 현장 관람은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입장이 가능하고, 비대면은 유튜브 '제주도농아복지관'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들고 답답한 마음을 저희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 공연을 통해 조금이라도 풀 수 있었으면 좋겠으며, 단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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