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ASF에 막혔던 'DMZ 평화의 길'…2년 만에 운영 재개



영동

    ASF에 막혔던 'DMZ 평화의 길'…2년 만에 운영 재개

    핵심요약

    평화의 길 고성 구간 A, B코스 재개방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간 운영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A코스 구간을 걷고 있는 방문객들. 전영래 기자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A코스 구간을 걷고 있는 방문객들. 전영래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2년 넘게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이 오는 20일부터 다시 개방된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DMZ를 최초로 국민에게 개방해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 개방해 같은해 10월 중단 전까지 총 1만 2천여 명이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찾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재개방하는 고성 구간은 총 2개 코스다.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통문, 금강산전망대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를 거쳐 다시 통일전망대로 복귀하는 B코스다.

    다음 달 12일까지 총 17일간 운영하는 평화의 길은 하루 2회 운영(매주 월·목:휴무)하며 참가신청은 온라인 'DMZ 평화의길'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A,B코스 1회차당 20명으로 축소하며 백신접종 관련 앱이나 증빙서류를 지참·인증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고성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ASF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재개 이후에도 ASF 방역 상황과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행 중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