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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내가 준비를 늦게 시켜 타이밍 놓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



야구

    "이승진, 내가 준비를 늦게 시켜 타이밍 놓쳤다" 두산 김태형 감독

    핵심요약

    kt와 한국시리즈 2차전 패장 인터뷰

    두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두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 경기 총평은? 2패를 했는데 3차전부터는 승부해야 한다. 경기 초반에 잘맞은 타구들이 있었는데 아쉽다.

    - 최원준 교체 늦게 가져간 이유는? 사실 오늘 홍건희, 이현승를 투입할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서 안 쓰려고 했다. 이승진으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준비를 늦게 시킨 바람에 타이밍이 늦었다. 원래대로면 홍건희가 유한준 때 들어갔어야 하는데 쓰고 싶지 않았다.
     
    - 타자들 타격 컨디션 떨어져 보이는데? 정수빈이 부상으로 빠진게 크다. 페르난데스, 강승호도 좋은데 안맞는 선수들은 잘 안되는 것 같다. 초반에 찬스 연결이 잘 안됐다. 뒤로 갈수록 찬스가 넘어가서 흐름 넘겨주고 점수를 내주게 됐다.  
     
    - 정수빈 3차전 출전 가능한가? 모르겠다. 봐야 알 것 같다.
     
    - 한국시리즈 전 3일 휴식 여파인가? 글쎄.
     
    - 3차전 선발은? 미란다.
     
    - 양석환의 부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냥 지켜보고 있다. 김인태도 타격감 안 좋은게 아니라 칠 것 같은 타이밍이 있는데 쫓기는게 있고 감이 안 좋았다. 정수빈 돌아와주면 허경민, 김재환을 뒤로 보낼텐데 정수빈이 공백이 크다. 김재환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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