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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준석 "김종인 선결조건은 전권…선대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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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준석 "김종인 선결조건은 전권…선대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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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위한 비단주머니, 후보 협조가 핵심
    김종인 선대위원장 체제 두 가지 선결조건
    ① 선대위 전면 재구성 ② 캠프 운영 전권
    홍준표 독자세력화 아니라고 직접 들었다
    2030 탈당, 젊은 지지층 서서히 흡수 필요
    안철수와 단일화? 선제안 하는 일 없을 것
    종로출마? 선대위가 우선…12월 상황 봐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지난 금요일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되면서 본격적인 대결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오늘 첫 순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 경선 평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확인해보죠. 이준석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안녕하세요.
     
    ◇ 김현정> 초반에 우여곡절도 좀 있었습니다마는 결국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경선레이스 성공적으로 끝이 났네요. 일종의 경선 설계자로서 소회가 어떠십니까?
     
    ◆ 이준석> 다들 잘 응원해 주셔서 저희가 성공적으로 경선 치르게 돼서 정말 국민들께 당원들께 감사드리고요. 경선이라는 것이 항상 본선을 이기기 위한 그런 준비과정인 만큼 본선에서도 더 진짜 치열한 준비로 저희가 대선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토요일에 윤석열 후보 만나셨죠?
     
    ◆ 이준석> 맞습니다.
     
    ◇ 김현정> 점심식사 하셨어요. 본선 전략이 담긴 비단주머니가 20개 정도 있는데 한 2주치까지는 윤석열 후보에게 알려줬다 그러셨어요. 그러면 3월 9일 대선 날까지 비단주머니가 착착착착 다 준비가 돼 있는 건가요?
     
    ◆ 이준석> 아마 윤석열 후보도 놀랐을 겁니다. 저희가 선거 준비하면서 보안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었던 것들을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그래도 선거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는 후보자가 협조를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비단주머니라는 것은 후보가 움직이지 않는데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후보가 그걸 받아들이고 같이 준비할 때 효과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 말씀드렸고. 실제로 윤석열 후보가 그것에 맞춰서 이번 주 이번 주 중으로도 착착 준비를 진행하도록 이미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김현정> 당장 눈앞에 2주치 정도는 뭔가 좀 귀띔해 주실 수 있지 않아요? 저희한테도?
     
    ◆ 이준석> 지금 말씀드리면 안 되고요. 이건 별 것 아니지만 기밀상태를 유지해야 되는 것이, 저희가 지난 번 서울시장 선거 때의 유세차 같이 결국에는 아주 중요한 반전 포인트들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준비했기 때문에. 저는 후보도 그 상황을 잘 알고 이렇게 같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눈앞의 과제는 당 차원의 선대위를 잘 꾸리는 것일 텐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합류는 확정이라고 봐도 됩니까?
     
    ◆ 이준석> 전 김종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그 경선 과정 중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본인이 조언이 필요한 중요한 고비 때마다 김종인 위원장의 조언을 듣기도 했고요. 그래서 상당히 윤석열 후보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좋은 감정은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다만 김종인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서 항상 여러 가지 복잡한 선결조건들을 많이 제시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후보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간에 의견을 조율하는 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면 해야겠죠.
     
    ◇ 김현정> 선결조건을 늘 제시하시죠. 이런 것들이 만족이 돼야 내 공간이 생기고 그래야 내가 활동할 수 있다, 항상 그런 것들을 제시하시는데 이번에는 어떤 거 말씀하세요?
     
    ◆ 이준석> 선대위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기존에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 일정 부분 공간을 만들어주는 그런 어떤 행보를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
     
    ◇ 김현정> 선대위의 재구성, 전면 재구성?
     
    ◆ 이준석> 그렇죠. 전면 재구성, 자리를 비우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 것 같고요. 어제 또 저랑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경선캠프 과정 중에서 어쨌든 승리한 캠프이고 공이 있는 분들을 배제하거나 이런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사실 두 가지가 충돌되는 게 아닌만큼 조율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아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전 비대위원장의 지혜를 빌리고 싶어 하는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김종인이라는 특급 지휘관에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위임할까를 가지고 초기 고민을 많이 합니다. 황교안 대표 같은 경우에는 공천권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선거 지휘 역할만 일부 맡겼었는데 사실 선거 지휘 역할만 일부 맡은 상황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고요. 그래서 작년 총선은 아시다시피 미래통합당의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본인이 총지휘 역할을 하셨더니만 아주 큰 승리를 일궈내셨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사실 후보 입장에서는 큰 골치입니다. 어쨌든 후보가 본인이 중심이 돼야 되는 것이 선거인데. 김종인 위원장은 상당히 큰 권한들을 요구하고 실제로 그렇게 권한이 위임되었을 때 좋은 선거의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아마 그 지점을 놓고 고민이 많을 겁니다.
     
    ◇ 김현정> 선대위 전면 재구성을 비롯해서 선거 캠프를 끌고 갈 수 있는 전권을 달라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 이준석>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상황에서 대선은 굉장히 또 냉혹한 판이 될 수 있다라는 걸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저희가 다소간에 지금 선거 끝난 다음에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겠지만 그런 거 관계없이 굉장히 낮은 자세로 이렇게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선대위원장 발목잡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달라 이게 요구사항인 거군요?
     
    ◆ 이준석> 지금까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참여한 정치일정 속에서 항상 선택권자들에게 본인이 제시했던 조건들이 그에 가까웠습니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김현정> 그렇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확보가 돼야 나는 가겠다 이런 거. 그나저나 그 선대위에 홍준표 대표는 참여 안 하실 것 같더라고요.
     
    ◆ 이준석> 저는 홍준표 대표를 사실 선대위에 모시려는 게 아니냐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이준석> 왜냐하면 저희가 원팀이라고 하는 것에 있어서 홍준표 대표가 이번에 2030에 있어서 굉장히 큰 지지를 받으셨기 때문에, 그분의 행보가 2030의 지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원팀을 선대위 참여라고 규정짓는 분들이 있는데요. 선대위에 홍준표 대표가 참여한다고 해서 지금 다소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류하고 있는 그런 어떤 2030이 갑자기 지지를 선언하고 이러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후보에게 말했던 것은 여유를 가지고, 하지만 본인이 직접 2030이 바라는 바를 실현하고 거기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으로 득표를 끌어모아야 하는 것이지. 2030에 대해서 다소간에 상징성 있는 인사들이 후보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거는 홍준표 대표뿐 아니라 이준석, 하태경 모두 마찬가지일 겁니다.
     
    ◇ 김현정> 홍준표 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더 없이 좋겠지만 억지로 이분을 반드시 이 자리에 앉혀서 선대위의 구성원으로 삼아야 한다, 이런 입장은 아니시라는 거군요?
     
    ◆ 이준석> 이것은 뭐 홍준표 대표에게 직간접적으로도 사실 들은 내용이긴 하지만, 굉장히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기고. 2030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홍준표 대표가 낸 공약이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2030 세대가 이거는 우리가 관심가질 만하다 자발적으로 형성된 층이지, 본인이 돈을 준 것도 아니고 예를 들어서 조직화를 한 것도 아니고 이렇기 때문에. 본인도 이거를 본인 선대위 참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소위 말하는 비단주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들도 윤 후보가 이런 지지세를 본인의 변화를 통해서 서서히 흡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지 이렇게 너무 성급한 방법들은 아닙니다.
     
    ◇ 김현정> 2030이 억지로 뭐 이리 오시오 한다고 오는 층이 아니니까 늘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그룹이니까.
     
    ◆ 이준석> 보통은 선거 때 보면 그런 장사꾼들이 있거든요. 내가 가면 호남표 다 따라가느니, 내가 가면 충청도 표가 다 있다느니 내가 조직을 다 들고 있다느니. 그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부도덕한 사람들이 하는 그런 이야기이고 .
     
    ◇ 김현정> 감언이설이에요.
     
    ◆ 이준석> 홍준표 대표나 아니면 이런 진짜 어떤 세대대표성이나 지역 대표성이 있는 인사 같으면 그렇게 가벼운 이야기는 안 할 겁니다.
     

    국회사진취재단국회사진취재단◇ 김현정> 그런데 일단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새로 개설하겠다는 뜻을 SNS에 밝히셨어요.
     
    ◆ 이준석> 그게 그런데 언론에서 앞서 나가서 창당이니 당 내 세력화니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런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나간 이야기이고 홍준표 의원도 이번에 본인이 과거 4년 전에 자유한국당으로 후보 나갔을 때에 비해서 너무 달라진 환경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그리고 또 분석도 많이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하고 젊은 세대 정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지 지금 대선 국면에 있어서 독자정치세력화를 하고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김현정> 연구 플랫폼의 역할이다, 그런 말씀이세요.
     
    ◆ 이준석> 제가 안 그래도 이 부분에 대해서 홍준표 대표 주변의 분과 홍준표 대표님과 이런 부분의 진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이들의 의견들을 품어 안을 수 있을까,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까 이런 거요?
     
    ◆ 이준석> 그렇죠. 그리고 홍준표 대표도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분이 결국에는 지금까지는 이런 젊은 세대와 지지와 함께하는 정치인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본인도 약간 연구가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창당이니 세력화니, 이런 투 팀은 아니다라는 그 말씀?
     
    ◆ 이준석> 그것은 제가 홍준표 대표 본인에게 직접 들은 얘기이기 때문에 언론이 좀 그거는 앞서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제가 자꾸 홍준표 의원 행보를 질문 드리는 이유가 뭐냐면, 홍 의원이 이번 경선 과정에서 2030의 지지를 많이 얻다 보니까 홍 의원이 탈락하면서 실망한 2030 층이 탈당 원서를 내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온라인 상에 나와서요. 실제로 탈당원서가 얼마나 접수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저도 제 주변에서 그런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메시지나 이렇게 많이 보내주고 계신데 제가 오늘 저희 사무처 당직자들이 월요일이니까 파악을 해 보고 저한테 보고를 할 텐데요. 그 상황을 보고 제가 또 대처를 해야 할 것이고요. 결국 젊은 세대가 지금의 다소 실망감이 있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다시 한 번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랑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또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이번에 원내지도부를 이끄시면서 굉장히 고심하시고 나가려고 하신 지점이 최근에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하면서 젊은 세대 피선거권 같은 경우에도 확대를 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 김현정> 만 18세로 낮추자, 이런 제안을 하셨죠?
     

    ◆ 이준석> 이게 그러니까 만 18세로 보도가 나가서 참 어떤 분들은 고등학생의 정치참여를 이끌려고 하는 것이냐, 이렇게 해석하는 분도 있는데. 정확한 것은 저희의 공약이라고 하면 항상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연령이 일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사실은 저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방의원이나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만 20세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정치참여에 있어서 굉장히 불합리한 지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꼭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청년의 마음을 얻는 노력을 해야 된다, 그 말씀. 그 실망한 청년층이 이재명 후보에게로, 국민의힘 지지했던 청년층이 이재명 후보에게로 넘어갈 가능성,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민주당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민주당에 실망하신 분들이 또 다른 민주당 후보를 찍을 일은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그건 아닙니까? 더러 온라인상에 그런 글도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 이준석> 그거는 아마 이재명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섣부른 희망일 텐데요. 절대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요. 이재명 후보식의 어쨌든 현금복지나 이런 것들. 젊은 세대에 있어서 전혀 희망이 될 수가 없고. 젊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식의 복지라는 것이 본인들 세대에게 가장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무상시리즈를 이야기해도 20대에서 처참한 지지율을 지금까지 보여왔던 것입니다.
     
    ◇ 김현정> 아무리 국민의힘에 실망해도 이재명 후보는 어려울 거라는 자체 판단?
     
    ◆ 이준석> 저는 공정과 정의라는 것에 대해서 젊은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 벌어진 도덕적 논란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저는 젊은 세대가 봤을 때는 정의로움과 거리가 멀다라고 판단할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여전히 필수불가결은 아니다, 이런 입장이세요?
     
    ◆ 이준석> 저는 단일화라는 것이 어떻게 선거에서 매번 이렇게 보수진영에서 아이템으로 등장하는지 저는 참 개탄스럽습니다. 보수가 개혁을 하고 개혁을 하고 혁신을 해서 그거를 기반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매번 무슨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를 하느니 마니 하면 이기느니 안 하면 큰일나느니, 이런 이야기로 국민에게 다가가게 되면 결국 좋은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되고요. 실
     
    제로 저는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는 또 단일화 없이 자기는 완주하겠다, 또 그러고 있거든요. 이분은 본인이 예전처럼 제3지대론을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또 야권 단일 후보 노리고 이렇게 가겠다는 것인지. 이것 자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좀 논의하기가 부적절한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논의하기가 부적절하다고 해서 논의 안 하다가 나중에 박빙 싸움이 돼 버리면 굉장히 아쉬운 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논의는 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이준석> 논의를 하자고 해서 하자는 분도 아니고요. 본인이 먼저 합당하자고 해놓고 협상하다가 당명을 바꾸자고 무리한 요구 내세우면서 결국에는 무산시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분이 협상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분도 아니고. 또 안 한다고 해서 안 할 분도 아니거든요. 지난번에는 서울시장 선거 앞두고 저희는 아무 얘기 안 했는데 본인이 출마 선언하면서 야권 단일 후보가 되겠다 이런 식으로 단일화를 먼저 선언해버리셨거든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결코 선제안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요. 제가 봤을 때는.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김현정> 결코 선제안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 이준석> 저는 선제안 하는 것에 의의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어쨌든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시는 분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시네요. 이준석 대표. 어렵게 나오셨으니까 종로 출마설도 다시 한 번 질문 드려야겠어요. 이준석 대표가 종로에 출마해서 윤석열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선거 운동 같이 다녀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지금은 어떤 생각이세요?
     
    ◆ 이준석> 굉장히 구체적으로 저는 대선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싶은데.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종로를 뛰는 것이 표에 도움이 될지 고민해 봐야 될 것이, 종로 선거에 제가 뛰게 되면 지역구에 갇혀서 후보 지원활동을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너지 효과, 러닝메이트 효과 말하시는데요. 그냥 이것은 청취자 분들께서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도 큰 선거, 작은 선거 같이 치르는 선거인데. 동네 구의원 후보를 보고 서울시장 후보를 정한 기억이 있으십니까? 보통은 서울시장 후보 보고 구의원을 선택하신 경우는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그런 어떤 시너지 효과나 그런 것들이 제가 종로 지역구를 뛰게 된다고 해서 결코 후보에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어떤 연계효과를 원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제가 선거를 중앙 선대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맞지. 그걸 제 선거 뛰고 있으면 바빠서 다른 일 아무것도 못합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 자리는 누가 가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중요한 자리긴 하잖아요. 지금 대선 판에서.
     
    ◆ 이준석> 그거야말로 제가 후보와 상의해서 해야 할 문제이고요.
     
    ◇ 김현정> 전혀 새로운 사람이 나갈 수 있습니까?
     
    ◆ 이준석> 당연히 그것도 옵션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굉장히 지금 저희가 의석에 있어서 여당이 된다 하더라도 여소야대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당선 가능성. 종로가 저에게 쉬운 지역구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해서 선거에 나가야 될 겁니다.
     
    ◇ 김현정> 이준석 대표는 전혀 아니라는 입장을 지금 분명히 하시네요. 지난 어떤 인터뷰는 제가 보니까 나갈 수도 있고 안 나갈 수도 있다, 정도로 제가 이야기하시는 것도 봤는데. 오늘 입장은 분명하시네요.
     
    ◆ 이준석> 제 입장에서는 선거가 참 어려운 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역할이 대선 후보 지원에 있다고 보는 거에 있다고 보고요. 만약에 12월 전까지 저희가 선거 체제에 대한 준비가 다 되고 그렇게 된다면 제가 뭐 종로뿐만 아니라 어떤 다른 선택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윤석열 후보하고 경선 초반에 불편하기도 하셨는데 지금은 다 풀리셨어요?
     
    ◆ 이준석> 제가 항상 얘기했지만 제가 후보랑 직접 충돌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그랬던 가요?
     
    ◆ 이준석> 후보 주변에 계신 분들이 자꾸 익명 인터뷰 하고 탄핵이니 이런 얘기 하고 이래서, 같잖아서 제가 상대를 한 것이고. 사실 윤 후보도 그래서 엊그저께 사실상 조금 이야기했지만 저와 후보는 상당히 비공식적으로도 그리고 공식적으로도 여러 번 의견 조율을 하면서 당에 대한 어떤 내용도 홍보하고 소통하고 이런 관계로 있어 왔기 때문에, 물론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지금 전혀 팀워크에 문제가 없을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경선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앞으로도 건강 잘 챙시기시고요.
     
    ◆ 이준석>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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