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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4억원' 평행선을 걷는 필라델피아와 시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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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금 4억원' 평행선을 걷는 필라델피아와 시먼스

    벤 시먼스. 연합뉴스벤 시먼스. 연합뉴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벤 시먼스가 평행선을 걷고 있다.

    ESPN은 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시먼스에게 다시 벌금 징계를 내렸다. 필라델피아는 5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패한 뒤 시먼스에게 36만 달러(약 4억20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시먼스가 팀에 복귀할 때까지 계속 징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먼스는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했다. 부상으로 첫 시즌을 건너뛰었지만, 다음 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올스타 3회 선정된 스타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확연히 드러난 슈팅 약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닥 리버스 감독은 물론 동료들도 호의적이지 않았다. 시먼스도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연봉 문제(잔여 계약 4년 1억47000만 달러)로 팀 훈련에는 합류했지만, 체력 훈련이나 비디오 미팅, 슈팅 연습 등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정신적인 문제"라고 말했지만, 필라델피아는 치료 과정이나 전문의 진단 등 그 이상의 정보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훈련 캠프 불참 등으로 200만 달러 징계를 내렸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전문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는 시먼스의 요청에 벌금을 취소한 바 있다. 훈련 합류 후에는 불성실한 태도로 리버스 감독이 훈련장에서 쫓아내기도 했다.

    조엘 엠비드가 홈 경기를 앞두고 "시먼스를 계속 지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여전히 봉합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EPSN은 "필라델피아는 시먼스의 가치에 맞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시먼스의 결장,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코로나19 확진 속에서도 7승2패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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