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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치치파스처럼' 韓 테니스 유망주도 배운다



스포츠일반

    '흑진주·치치파스처럼' 韓 테니스 유망주도 배운다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에 국내 유망주들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무라토글루 코치(왼쪽부터)는 세레나 윌리엄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코치를 맡고 있다. 라이언 컴퍼니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에 국내 유망주들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무라토글루 코치(왼쪽부터)는 세레나 윌리엄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코치를 맡고 있다. 라이언 컴퍼니
    세계적인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국내 유망주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3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통산 23회나 그랜드슬램을 제패한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등 정상급 스타들이 거쳐간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다.

    신생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라이언 컴퍼니는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지난 1일부터 국내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는 IMG 아카데미(미국 플로리다),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스페인 마요르카)와 함께 현재 세계 3대 테니스 아카데미로 꼽힌다.

    라이언 컴퍼니 최형진 대표는 "IMG 아카데미는 오랜 역사를 지녔고, 나달 아카데미도 명성을 떨쳐왔지만 현재 프랑스 출신의 패트릭 무라토글루 코치는 51살로 3대 아카데미 헤드 코치 중 가장 어리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하고 있는 치치파스도 차세대 스타 중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라 곧 그랜드슬램을 제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라토글루 코치는 현재 치치파스와 윌리엄스의 코치를 맡고 있다.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등을 지도했던 무라토글루 코치는 지난 1996년 아카데미를 설립해 유망주들을 양성하고 있다.



    프랑스 남부 니스에 있는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는 클레이와 하드 코트 각각 17면, 실내 코트 8면,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메디컬 센터 등 첨단 시설을 갖췄다. 테니스 코치, 피트니스 코치, 스포츠 영양사 등 150여 명의 전문가들까지 세계 최고의 시스템과 설비를 자랑한다.

    무라토글루 아카데미가 국내에 캠프를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및 프랑스오픈 홍보 차원에서 2016년 서울 시청 광장에 클레이 코트를 설치하고 시범 경기에 레슨을 펼친 행사 실무자였던 최 대표와 당시 프랑스 측 관계자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국내 유망주들의 캠프는 3주 동안 만 7~18세 선수를 대상으로 총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모 동반도 가능하다. 1차는 내년 1월 9일(일)~1월 29일(토), 2차는 2월 6일(일)~2월 26일(토)까지다. 캠프 신청은 투어리스트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최 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그동안 전문적 테니스 트레이닝을 경험하지 못한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글로벌 테니스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영어 수업과 병행하는 프로그램은 테니스 입문하는 테린이 주니어도 참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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