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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허성태 대기업 사원이 '오겜' 빌런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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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새' 허성태 대기업 사원이 '오겜' 빌런 되기까지

    방송 캡처방송 캡처SBS '미운우리새끼'에 허성태가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빌런이 된 배우 허성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인기를 실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허성태는 "(어머니께서) 딱 한마디를 하셨는데 가슴에 팍 꽂히더라.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라는 것이다. 유머를 섞은 그 표현이 너무 크게 와닿더라"라고 언급했다.
     
    또한, 허성태는 평범한 대기업 사원에서 가슴 속에 묻어둔 꿈이었던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허성태는 "회식하고 취한 기분에 TV를 보는데 '연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라'는 광고가 보였다. 술기운에 신청하고 떨면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제에서 부산으로 총 6번의 예선을 치르고, 1천여 명 중 15명에 선발되어 서울 본선에 도전할 때의 심경도 밝혔다. "사표는 아직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심사위원 다섯 분 중 한 분이라도 OK 표를 안 주셨으면 나는 다 공감시키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받아들이고 회사로 돌아갔을 텐데 다 합격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배우 전향을 반대하시는 어머니에게 허성태는 "'다섯 개만 보여줄게' 하면서 그 앞에서 연기를 했다. (어머니가) 더 복장 터졌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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