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과 김선형, 전희철 감독. KBL 제공전희철 감독 체제의 SK가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했다.
SK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LG를 연장 접전 끝에 88대85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7승2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3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지만, 다시 4연승을 달렸다.
자밀 워니가 21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최준용(18점 9리바운드), 안영준(14점), 김선형(10점 5어시스트) 삼각편대가 LG 수비진을 휘저었다.
KT와 오리온도 나란히 승리하며 SK 뒤를 쫓았다. KT와 오리온은 6승3패다.
KT는 KGC를 86대63으로 크게 이겼다. 오마리 스펠맨 수비수로 나선 김현민이 14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은 DB를 72대68로 제압했다. 종료 4분 전까지도 57대65로 뒤졌지만, 한호빈의 연속 3점포와 이대성의 2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5대68로 뒤진 상황에서 머피 할로웨이, 이대성의 연속 득점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대성은 최다 21점을 올렸고, 한호빈과 이정현도 17점씩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