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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경찰학교 최초 순경출신 간부 총경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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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순경을 배출하는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경사가 났다.

    이 곳에 근무하는 간부 경찰관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순경 출신 총경 승진자가 나온 것.

    화제의 주인공은 중앙경찰학교 최길훈(56) 학생과장으로, 그는 경찰청이 최근 실시한 총경 승진 인사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자리에 올랐다.

    중앙경찰학교는 신임 순경의 교육과 훈련을 맡아하는 기관이지만 이 곳에서 근무하다 총경에 오른 순경 출신 간부 경찰관은 지난 87년 개교 이래 22년 동안 단 1명도 없었다.

    지금까지 3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왔지만 모두 간부후보생 출신이었다.

    지난 76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한 최 총경 승진자는 경감 진급과 함께 중앙경찰학교와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통산 15년을 근무한 신임 경찰 교육의 베테랑이자 중앙경찰학교 역사의 산증인이다.

    경위까지 시험으로 승진한 ''실력파''이기도 한 그는 특히 지난 93년 서울 서교파출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파출소를 친절.봉사 우수 파출소로 만들어 경찰 유사 이래 처음 20명 전 직원을 특진시키기도 했다.[BestNocut_R]

    중앙경찰학교 한 관계자는 "신임 순경 교육기관인 이 곳에서 개교 이래 처음 순경 입직자가 총경으로 승진해, 신임 교육생뿐 아니라 순경 입직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경 공채뿐 아니라 경찰대, 고시 특채 제도 등 입직 경로가 다양한 경찰조직에서는 일반순경 출신이 고위 간부에 오르는 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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