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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치권 '윤석열 전두환 망언'비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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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정치권 '윤석열 전두환 망언'비판 이어져

    윤석열 후보가 지난 7월 광주 5·18 구묘역의 이한열 열사 묘소를 참배하는 모습.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캡처윤석열 후보가 지난 7월 광주 5·18 구묘역의 이한열 열사 묘소를 참배하는 모습.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캡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성명을 통해 "부산에서 시작한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찬양 망언이 지난 20일 대구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경선 TV토론에서도 이어졌고 제대로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더 심각한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참담한 정치관"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캠프에서는'이분의 언어 습관이 어떤 예를 하나 들어서 설득력을 높이는 그런 논법을 많이 쓴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며 "전두환을 찬양하는 윤석열 후보의 비뚤어진 정치관은 과거 전두환 사위였던 윤상현 캠프 총괄특보단장이 있어서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에서는 518번 버스가, 광주에서는 228번 버스가 달린다. 대구와 광주 달빛고속도로도 확장됐다. 이제 머지않아 '달빛내륙철도'로 이웃사촌이 된다."며 "혐오의 정치로 대구와 광주를 갈라놓았던 흑역사를 걷어내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대구와 광주시민의 노력은 윤석열 후보 본인의 야망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내고 "전두환은 5.18 민주영령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죄 하나만으로도 준엄한 심판을 받고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야 할 인물"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 윤석열은 오히려 전두환의 치적을 부각하며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인들까지 거론하는 작태를 부렸다"고 맹 비난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달빛 동맹처럼 이제 겨우 광주와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구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고 민주의 제단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5.18영령들에게 백배 사죄하고 정계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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