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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이재명 스캔들 정면돌파…정치 소신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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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 이재명 스캔들 정면돌파…정치 소신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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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캡처방송 캡처'집사부일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간 스캔들에 대해 답하며 자신의 정치 소신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경기 남양주시의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정상 방송됐다. 멤버들은 이날 '사부'로 등장한 이재명 지사를 경북 안동에서 만났다.

    안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 지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실제로는 거칠지 않고 매우 소심하고 감성적이다. 저를 엄청 거친 사람으로 알더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는 소년공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던 수험 생활 이야기는 물론, '집사부 청문회'를 통해 그를 둘러싼 각종 이슈에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 지사가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노력해도 안되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직시하면서부터였다.

    그는 어린 시절 공장 생활을 하다가 다쳐서 장애를 겪고 있음을 밝히며 "그땐 힘든 게 익숙했고 당연한 줄 알았는데 대학에 가서 보니까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있더라.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 세상을 바꿔야겠다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지옥'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더라. 내가 합리적인 노력을 해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믿어지면 그렇지 않을 텐데. '지옥 탈출'에 대한 희망도 사라진 것이다. 바꿔야 한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지금 보이는 데 점이 여러 군데 있다"라고 배우 김부선 관련 이슈를 에둘러 언급한 양세형에게 이 지사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이 있다. 첫 번째는 온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머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형수 욕설로 논란이 된 친형 가족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고 믿고 있었다. 제가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형님이 한 이야기다. 저희 형님이 시정에 관여하려 했고 저는 그걸 차단했다. 그걸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 하다가…(형이)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무서워 집을 나와 떠도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시장을 그만 둘 생각이었다"면서 "그래도 언젠가는 화해를 해야 하지 않겠나. 지우고 싶지만 지울 수도 없고, 물릴 수도 없으니까 비난을 감수하는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로서 품격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대선주자 특집 공통질문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물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에게서 가져오고 싶은 강점에 '경륜'을, 윤 전 총장에게서는 '공정할 거라는 평가'를 꼽았다. 그런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이겨야 하는 경쟁자",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라고 표현하며 "이낙연 후보와는 내부 경쟁이니까 필연적으로 이겨야 될 이유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 지사는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을 묻는 질문에 "편들기 안 하겠다"라면서 "경쟁을 할 때는 민주당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한다. 그런 점에서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묻는 질문에는 "규칙 어기면 이익 못 보고 규칙 지킨다고 손해 안 보는 그런 상식적인 세상. 모두가 어우러져서 최소한의 기회를 같이 누리고 존중하며 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특집은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에 이어 10월 3일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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