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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삼척에 구축…10월 공사 착수



영동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삼척에 구축…10월 공사 착수

    핵심요약

    사업비 689억 들여 오는 2022년 9월 준공 예정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조감도. 삼척시 제공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조감도.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에 대용량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교동 515-6 일대 소방방재산업연구단지 내 1만 5531㎡ 부지에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주관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비롯해 삼척시와 강원도,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해 이차전지의 화재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평가 및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와 사고 발생 모의시험을 통해 정확한 원인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국비 288억 원 등 총 698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 9월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장비 성능 검증과 시험가동을 거쳐 2023년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할 계획이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설치되는 전기 저장장치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ESS의 국내 설치가 급속히 증가했다. 하지만 ESS의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법제화와 기술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한 ESS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핵심 정책지원 사업으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주요 구성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김양호 시장은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유치로 인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ESS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과 인증기준, 시험인증 기반을 갖춘 특화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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