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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29명, 금토일월 나흘째 '요일 최다'…확산세 더 거세져



정치 일반

    신규확진 1729명, 금토일월 나흘째 '요일 최다'…확산세 더 거세져

    • 2021-09-21 10:04

    지역 1697명-해외 32명…누적 28만 9263명, 사망자 4명↑ 총 2413명
    서울 676명-경기 502명-인천 133명-대구 46명-부산·충남 45명-대전 44명
    수도권 재확산세 지속, 77일째 네 자릿수…어제 의심환자 3만 310건 검사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 누적 28만 92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604명·당초 1605명에서 정정)보다 125명 늘면서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는 이달 첫 번째 주 월요일(9월 6일, 발표일 7일 0시 기준)의 1천597명으로, 이보다 132명 더 많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주 초반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하면서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역발생 1697명 중 수도권 1302명 76.7%, 비수도권 395명 23.3%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7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78명→1943명→2007명→2087명→1909명(당초 1910명에서 정정)→1604명(1605명에서 정정)→1729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나왔으며, 2천 명을 넘긴 날만 3차례다.

    1주간 하루 평균 190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87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97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73명, 경기 499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총 1302명(76.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6명, 부산·충남 각 44명, 대전 43명, 광주·강원 각 39명, 전북 31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충북 23명, 울산 15명, 전남·제주 각 7명, 세종 4명 등 총 395명(23.3%)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지난 15일 80.5%까지 치솟았다가 75%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328명…국내 누적 양성률 2.05%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8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충북(4명), 서울·경기·인천(각 3명), 부산·광주·대전·울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8명, 러시아 4명, 중국·미얀마·몽골 각 3명, 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캄보디아·스리랑카·사우디아라비아·예멘·이라크·터키·모로코·세네갈·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76명, 경기 502명, 인천 133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1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4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8명으로, 전날(332명)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79명 늘어 누적 26만 90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6명 늘어 총 2만 676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310건으로, 직전일 3만 477건보다 167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6만 7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08만 1284건으로 이 가운데 28만 9263건은 양성, 1282만 61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6만 587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5%(1408만 1284명 중 28만 9263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9, 20일 0시 기준 통계에서 강원과 전북 지역의 오신고 각각 1명이 확인됨에 따라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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