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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기됐던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11월 개막



공연/전시

    코로나로 연기됐던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11월 개막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서울시오페라단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낭만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당초 지난 3월 '2021 세종시즌' 개막작으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연기됐다.

    작곡가 샤를 구노(1818~1893)가 셰익스피어(1564~1616)의 원작을 오페라로 재탄생시켰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오페라만 10여 편에 이른다. 이중 구노의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867년 파리의 리리크 극장에서 초연했다. 구노는,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어로 번역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고 감명받았고,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에게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을 맡겼다고 한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결말이 원작과 다르다. 원작은 로미오가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해 음독자살하자 이후 깨어난 줄리엣이 이를 보고 낙담해 자살하는 장면으로 끝맺는다.

    반면 구노의 오페라는 음독한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동안 줄리엣이 깨어나고, 재회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며 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면으로 막내린다.서울시오페라단 제공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성악가와 제작진이 참여한다. 조정현(제6회 블루 다뉴브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이 지휘하고, 이혜영이 연출한다. 로미오 역은 테너 최원휘와 문세훈, 줄리엣 역은 소프라노 황수미와 김유미가 맡는다.


    객석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한 자리 띄어앉기로 운영하며, 백신 접종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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