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발생하며 51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20명 늘어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발생해 누적 24만 33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154명보다 272명 감소한 수치다. 닷새만에 2천 명대로 올라섰다가 하루 만에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2050명→1877명→1626명→1417명→1508명→2154명→1천882명 발생했다.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고 있다. 이한형 기자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829명, 해외유입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에서 1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63.9%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53명 발생했다. 이중 23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20명 늘어 누적 2257명이 됐다. 이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이후 최다치다. 앞서 3차 유행이던 지난해 12월29일 4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425명이 됐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6만 189건으로 직전일 5만 6857건보다 3332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