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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69일 만에 ML 복귀…텍사스, 코로나 확산에 전력 '휘청'



양현종, 69일 만에 ML 복귀…텍사스, 코로나 확산에 전력 '휘청'

메이저리그 텍사스 양현종. 연합뉴스메이저리그 텍사스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 첫 날 덕아웃을 지켰다.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전격 콜업됐다.

양현종운 올해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초반에는 롱릴리프와 선발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기세가 오래 가지 않았다.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한 양현종은 6월12일 경기를 끝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 락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출전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해 빅리그 콜업 기회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텍사스 구단에 큰 변수가 생겼다.

최근 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전력 공백이 생긴 것이다.

텍사스는 다수의 마이너리거를 빅리그 명단에 합류시켰고 양현종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출전을 보장하지 않는 스플릿 계약을 체결하며 스스로 가시밭길을 선택한 양현종의 도전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선발과 불펜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양현종은 당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회를 잡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빅리그 무대에서 잔여 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 첫 승에 도전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를 7대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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