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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추모하며' 슈퍼컵 들어올린 레반도프스키와 뮌헨



'전설을 추모하며' 슈퍼컵 들어올린 레반도프스키와 뮌헨

슈퍼컵을 들어올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슈퍼컵을 들어올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슈퍼컵.

경기에 앞서 게르트 뮐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독일 축구의 전설 뮐러는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뮐러는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득점 기록(365골)을 보유한 전설이다. 특히 2020-2021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41골을 넣기 전까지 49년 동안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1971-1972시즌 40골)도 가지고 있었다.

뮐러의 추모 행사가 끝난 지 41분이 지나 레반도프스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골문을 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41분 세르주 나브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4분 토마스 뮐러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9분에는 세 번째 골도 터뜨렸다. 2골 1어시스트 활약.

레반도프스키의 활약과 함께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챔피언이 맞붙는 슈퍼컵은 바이에른 뮌헨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레반도프스키는 "많은 의미가 있는 우승 트로피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해 너무 기뻤다. 관중은 축구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짧은 소감을 말한 뒤 "뮐러는 특별한 존재였다. 우리는 축구 역사에서 뮐러가 어떤 의미인지 안다. 나는 항상 뮐러가 해온 것을 보기 위해 노력한다"고 뮐러를 추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통산 9번째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새 사령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첫 승리다. 나겔스만 감독은 부임 후 프리시즌 4경기(1무3패), 분데스리가 1라운드(무승부)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면서 "이번 트로피는 지난 시즌의 보상이다. 한지 플릭 감독(현 독일 대표팀 감독)과 팀이 받아야 할 트로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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