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익산시는 17일 천일식품, K스마트코리아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전라북도가 17일 천일식품㈜·K스마트코리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일식품㈜은 냉동식품 전문기업으로 1974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교자만두와 냉동볶음밥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천일식품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6만574㎡에 425억원을 들여 5G 기술을 활용한 HMR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K스마트코리아㈜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한국의과학연구원, 유바이오랩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을 키워왔다.
특히 전통 발효식품으로부터 균주를 분리해 개발한 유인균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3만4909㎡ 부지에 360억원을 투자해 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기업 지원시설 확대, 투자여건 개선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