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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윤석열은 꺾이고 최재형도 힘 못쓰고…야권 지지율 출렁



국회/정당

    [영상]윤석열은 꺾이고 최재형도 힘 못쓰고…야권 지지율 출렁

    핵심요약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차기 대선후보 적합' 조사
    윤석열(28.3%), 이재명(28.4%)에 밀려 근소하지만 2위로…같은 조사서 선두 내준 건 3월 검찰총장직 사퇴 후 처음
    최재형, 여야 통합조사에선 6.1%로 4위…야권 후보만 조사에선 안철수에도 밀리는 6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회사진취재단·박종민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회사진취재단·박종민 기자실언으로 논란을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주고, 지난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야권주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지난 6~7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보십니까'라는 항목에서 28.3%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28.4%)에 오차범위(± 3.1%p) 내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윤 전 총장은 '후쿠시마 원전', '부정식품' 등 실언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주도권 다툼 등의 이슈로 지지율이 크게 빠진 것으로 보인다. 앞선 해당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해도 윤 전 총장이 선두를 내준 것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 사퇴 뒤 처음이다.

    최근 윤 전 총장 지지율의 소강 혹은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되레 눈에 띄는 대목은 최 전 원장이다. 지난 4일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컨벤션 효과가 있을 법한 타이밍이지만, 지지율 오름세가 눈에 띄지 않고 야권만 놓고 봤을 땐 지지율이 빠졌다.

    최 전 원장은 여야 후보를 모두 통틀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6.1%를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28.4%),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28.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6.2%)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같은 당 홍준표 의원(4.2%)이나 유승민 전 의원(3.5%)을 앞지른 지지율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박진, 김태호, 원희룡, 이준석 대표, 최재형,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장기표, 황교안 후보. 윤창원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박진, 김태호, 원희룡, 이준석 대표, 최재형,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장기표, 황교안 후보. 윤창원 기자그러나 야권 후보만 따로 묻는 질문에선 부동의 1위인 윤 전 총장(30.5%)을 차치하고, 홍준표 의원(13.6%), 유승민 전 의원(10.2%), 원희룡 전 제주지사(5.7%)는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4%)에 비해서도 밀리는 5.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최 전 원장이 그간 '청렴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선전했지만 출마선언에서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을 야권 지지자들에게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선 출마선언에서 최 전 원장은 "잘 모르겠다","더 공부하겠다"는 답변을 몇 차례 반복했다. 또 가족 모임 애국가 4절 부르기를 둘러싼 논란도 이슈화됐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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