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쿠팡 김해1물류센터에 대한 방역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김해 진례면에 있는 쿠팡 김해1물류센터는 1만 ㎡ 면적에 3층 규모로 냉동‧냉장창고를 갖춘 신선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고위험 사업장으로 분류돼 특별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경남은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한다. 창원과 김해 등 일부 시군은 4단계를 이어간다.
도는 방문자 명부 작성 관리, 체온계 비치·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과 층별 보관 물품 현황, 화기·위험물질 취급, 비상구 폐쇄, 전기·가스시설 관리 등 화재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많아지면서 물류센터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부터 방역 취약지를 주 1회 이상 점검하고 있으며, 도내 주요 물류창고 13곳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