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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환경

    [영상]루핏·미리내·니다…태풍 3개 잇따라 日 가나[이슈시개]

      윈디날씨 홈페이지 캡처 윈디날씨 홈페이지 캡처
    지난 4일 발생한 제9호 태풍 루핏에 이어 지난 5일 10호 태풍 미리내와 11호 태풍 니다가 추가로 발생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육상에서 발생한 미리내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이 990hpa, 최대 풍속 초속은 20m에 이른다.
     
    미리내는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날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해상을 지나 7일 가고시마 해상, 8일 도쿄 남동쪽 해상을 지난 뒤 10일쯤 삿포로 동남동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11호 태풍 니다도 일본 도쿄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센다이 동쪽을 지나 9일쯤 삿포로 동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92hpa, 최대 풍속은 초속 17m이다.

    일본 기상청은 오는 8일 저녁 열리는 도쿄올림픽 폐막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10호 태풍 미리내와 11호 태풍 니다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리내는 앞서 발생한 9호 태풍 루핏과 함께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를 우리나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

    루핏은 현재 중국 산터우 북동쪽 190km 부근 육상에 있으며 8일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서쪽 해상, 9일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해상을 지나 11일 도쿄 북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라면 루핏은 일본 열도를 지나다 소멸하지만, 진로가 유동적이라 우리나라로 치우치게 됐을 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등 다음 주쯤 날씨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함께 올라오면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루핏은 필리핀어로 잔인함, 미리내는 우리말로 은하수, 니다는 태국어로 숙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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