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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결승행' 우하람 "준결승 순위? 의미 두지 않아요"[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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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빙 결승행' 우하람 "준결승 순위? 의미 두지 않아요"[도쿄올림픽]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8명 중 12위. 결승행 막차에 올랐지만, 우하람의 눈은 이미 결승으로 향해있었다. 준결승은 통과 자체가 목표였기에 결승에서 진짜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우하람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03.15점 1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준결승에 오른 18명 중 상위 12명이 진출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 10m 플랫폼에 이은 한국 다이빙 두 번째 올림픽 결승 진출이다. 3m 스프링보드 결승은 처음이다.

    하지만 도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하람은 "컨디션 자체는 좋았는데 동작들이나, 입수 시 많이 흔들려서 아쉽다. 몸 자체는 굉장히 좋다"면서 "결승 진출이 첫 번째 목표였다. 메달을 노려도, 결승에 진출해야 노릴 수 있으니까 그것만 생각했다. 준결승 순위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5차 시기까지 순위는 15위. 하지만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난도 3.9점 기술로 12위로 올라섰다. 난도가 높은 기술인 만큼 결승에 진출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우하람은 "솔직히 12위 선수가 첫 순서였는데 나도 보고 있었다"면서 "점수가 70점대로 나왔는데 내가 난도 있는 종목이기도 하고, 그냥 무난하게만 해도 이기겠다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선과 준결승 1차 시기에 펼친 난도 3.4점 기술이 아쉬웠다. 하지만 예선과 준결승을 거치면서 문제점도 찾았다.

    우하람은 "어제 1차 시기 실수는 도약에서 조금 문제가 있어서 입수에 실수가 나왔다. 오늘 1차 시기는 도약 자체가 좋아 입수 시 너무 몸이 가볍고, 좋아 회전이 더 많이 났고, 90도 선에서 벗어났다. 이제 알았으니 결승에 가서는 더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승에서는 5차 시기 난도를 높여 메달에 도전한다. 3.0점 기술을 3.6점 기술로 변경한다.

    우하람은 "오전 경기라 6시에 일어나서 피곤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몸 상태는 좋은 것 같다. 오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점심을 먹고 쉬겠다. 경기 전 훈련을 하고, 경기를 잘 치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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