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5시 17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 간이해변 앞 해상에서 표류자 등 2명을 구조했다. 포항해경 제공경북 포항의 한 간이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30대 남성 2명이 조류로 외해로 떠내려가 표류하다 구조됐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7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간이해변 앞 해상에서 A(39)씨와 B(39)씨가 먼바다로 떠내려가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용한 간이해변에서 보트형 튜브를 타며 해수욕을 즐기던 중 강한 조류로 인해 외해로 표류하게 됐으며, 이를 본 행락객이 당국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바다에 빠졌지만,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며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 튜브 이용 시 강한파도에 의해 바깥 해변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주의해야하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