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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대선출마 위해 사임



제주

    원희룡 제주지사 대선출마 위해 사임

    1일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사임 기자회견 가져
    "정권교체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것" 
    "임기를 다하지 못한 것 제주도민에게 죄송하다"
    "제주 제2공항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추진하겠다"
    "제주의 아들이고 제주는 내 고향 어머니" 도민 응원 호소

    1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 사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창원 기자1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 사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창원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도지사직을 사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원 지사는 도지사직 사임회견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하는 것에 대해 "결심할 때 까지 많이 망설이며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며 제주도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런데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선 정권을 교체해야 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져야 한다는 정치적 책임을 느끼게 됐다"며 사임 이유를 강조했다. 
     
    제주지역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추진하고 코로나19 방역 역시 만반의 준비가 잘된 만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을 비롯해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제2공항은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추진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계속 되는데 직을 내려놓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훌륭하신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방역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자신을 응원해 달라고 제주도민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저는 제주의 아들이고 제주는 내 고향 어머니입니다. 제주는 나의 기반이자 토대입니다. 제주에서 딛는 힘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제주를 바꾼 도민 여러분의 혁신과 변화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을 향한 제주인의 도전에 도민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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