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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마저…' 韓 남자 양궁 개인전, 메달 없이 끝[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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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진마저…' 韓 남자 양궁 개인전, 메달 없이 끝[도쿄올림픽]

    김우진. 연합뉴스김우진. 연합뉴스
    김우진(29, 청주시청)도 8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당즈준(대만)에 세트 스코어 4대6으로 패했다. 이로써 남자 개인전은 김제덕(17, 경북일고)과 오진혁(40, 현대제철), 김우진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세트는 28대28 무승부. 이어 2세트는 27대29로 내줬다.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끌려갔다.

    김우진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를 28대27로 잡았고, 4세트는 28대28로 비겼다. 마지막 5세트를 앞두고 세트 스코어 4대4 동률이었다.

    하지만 5세트에서 흔들렸다. 첫 화살을 8점에 꽂았다. 16강과 8강에서 쏜 두 번째 8점이 마지막 5세트에 나왔다. 이후 9점, 10점을 쐈지만, 당즈준이 10점-10점-8점을 기록하면서 27대28 1점 차로 5세트를 뺏겼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인전의 아쉬움을 씻어내지 못했다. 당시 김우진은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금메달 4개로 도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혼성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개 종목 싹쓸이에는 실패했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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