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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평균 90명대 확진…확산세 거센 창원서 델타 변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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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일평균 90명대 확진…확산세 거센 창원서 델타 변이 확인

    핵심요약

    7월 18일~24일 확진자 635명 발생, 하루 평균 90.7명
    감염재생산지수 1.29 기록, 직전보다 0.81p 감소
    창원 집단감염 확진자서 델타 변이 확인
    병상 가동률 81%, 생활치료센터 1곳 추가 검토


    경남의 지난 한 주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90명대로 급증했다.

    경상남도는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635명으로 직전 조사(7월 11일~17일) 때 536명보다 99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90.7명을 기록해 직전 76.6명보다 14명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도내에서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치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08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 187명(29.4%), 양산 47명(7.4%), 진주 33명(5.2%), 함안 31명(4.9%), 거제 30명(4.7%)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직전 조사 때보다 0.81p 감소한 1.2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현황. 경남도청 제공코로나19 현황. 경남도청 제공
    감염경로 조사자 비율은 20.6%로, 직전보다 7.6%p 증가했다. 자가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26.9%로, 11.6%p 증가했다.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4.4%p 증가한 33.1%를 보였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47.7%로 가장 많고, 집단감염 29.3%, 감염경로 조사 중 20.6%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2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81%다. 전체 1323개 병상 중 1072개가 사용 중이며, 남은 병상은 251개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주 안에 창원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남은 최근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다. 김해 유흥주점발 확진자에 이어 창원 음식점,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두 지역의 확산세가 거센 이유도 델타 변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여름 휴가철 등으로 도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나 사람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다중이용시설 등의 이용을 하지 말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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