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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 소장 목판' 기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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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 소장 목판' 기탁받아

    돈암서원이 기증한 사계전서 목판.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공돈암서원이 기증한 사계전서 목판.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원장 김선의)이 소장하고 있는 김장생 선생의 시문집 '사계전서'를 비롯해 '가례집람', '경서변의', '신독재유고', '황강실기' 등 1,800여 장의 목판을 27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개인이나 문중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소장자를 직접 찾아가 유물의 보관상태를 살피고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찾아가는 유물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돈암서원 장판각의 목판 상태에 대한 관리 점검을 시행했다.
     
    '찾아가는 유물관리 사업'을 통해 최근 여름철 잦은 비와 고온현상 등 기상변화로 돈암서원의 장판각이 목판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이에 돈암서원과 연구원은 목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연구원에 목판 일체를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이 오랫동안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귀중한 충청남도의 문화유산을 연구원에서 관리하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보다 안전한 보존관리와 후속 연구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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