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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클래식 공연 만난다··대구시향, 마티네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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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낮 클래식 공연 만난다··대구시향, 마티네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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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향 제공 대구시향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과 이별, 죽음 등을 그린 유명 오페라 작품의 오케스트라 연주곡과 아리아를 선보인다.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바리톤 김만수와 소프라노 구민영이 노래한다.

    아침 나절, 오전 중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땅(matin)'에서 유래한 '마티네(matinee) 콘서트'는 일반적으로 저녁 시간에 이뤄지는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고 오전 시간을 활용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기에 교향곡이나 협주곡의 전 악장을 연주하는 대신 관객이 친숙하게 느끼는 곡의 주요 악장이나 오페라 아리아 등을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먼저 밝고 경쾌한 선율이 매력적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첫 막을 연다.

    이어 이 오페라의 주인공인 '피가로'의 아리아로 유명한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바리톤 김만수가 열창한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김만수는 현재 이탈리아 에이전시 아르티스티카 소속으로 유럽 주요 극장을 비롯한 국내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계명대, 경북예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공연 중반부에는 로시니를 계승해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을 확립한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이 오페라의 슬픈 결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전주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구민영이 '비올레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를 부른다.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해 온 소프라노 구민영은 이번 무대에서도 서정적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뽐낼 예정이다.

    이후 바리톤 김만수는 다시 무대에 올라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아들의 귀향을 설득하는 '프로방스 내 고향으로'를 부른다.

    오페라 아리아 무대가 끝나면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먼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중 '아라고네즈', '간주곡', '보헤미안 댄스'를 들려준다.

    집시 여인 '카르멘'과 기병 '돈 호세'의 슬픈 사랑을 다룬 이 오페라는 초연에 실패했지만 비제가 죽은 뒤 그의 친구이자 작곡가인 기로에 의해 개작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기로가 '카르멘'의 부수음악을 6곡씩 골라 만든 두 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에서 발췌한 3곡을 연주한다.

    이날 피날레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장식한다.

    대구시향 <마티네 콘서트Ⅰ:사랑의 오페라>는 전석 1만 원으로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전 8시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초등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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