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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확진…'1만명 공연' 비난에 청주시 '쩔쩔'



청주

    미스터트롯 확진…'1만명 공연' 비난에 청주시 '쩔쩔'

    지난 10~11일 청주 공연 참가자 확진 판정
    "왜 못 막았어" 인터넷 커뮤니티 등 비난 쇄도
    市 "청주 공연 관련 없어" 해명 진땀

    청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청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충북 청주시가 최근 진행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대국민 감사콘서트'에 대한 비난 여파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시국에서 대규모 공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에 이어 이번엔 공연 참가자의 확진에 따른 책임론도 불거졌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미스터트롯 참가자 2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모 TV프로그램을 함께 녹화한 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잇따라 감염이 드러났다.
     
    이들이 접촉한 시점이 청주 공연 이틀 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청주 공연과의 연관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청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무려 1만 명 이상이 운집한 청주 공연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청주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청주시가 공연을 막지 못했다는 비난과 함께 지역 전파 가능성에 대한 공포도 표출되고 있다.
     
    심지어 이들의 확진이 청주 공연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는 왜곡된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청주시는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스터트롯 참가자의 확진과 관련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들은 지난 13일 TV프로그램 녹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고,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청주 공연과의 관련성은 극히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 개최와 관련해서도 행정당국에서 달리 제재할 방도가 없는 상황이었고, 나름 철저한 방역을 지원했다"며 "청주 공연에서 전파 가능성이 적은 만큼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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