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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고 폭염과 열대야 시작… 소방청 "온열질환 대응 태세 강화"



날씨/환경

    장마 끝나고 폭염과 열대야 시작… 소방청 "온열질환 대응 태세 강화"

    오후 3시~오후 6시, 온열질환자 가장 많아
    소방청 "낮 시간대 야외활동 각별히 주의해야"

    열대야가 나타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열대야가 나타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청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 1557대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얼음팩, 전해질용액 등 폭염 대비 구급장비 9종을 비치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구급대원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상황실도 온열질환 응급의료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를 강화했다. 119구급차가 없을 때 출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1423대 펌뷸런스(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소방펌프차)에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온열질환자 중 72.6%가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했다"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9구급대가 온열질환자 관련 출동한 686건을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3시~오후 6시가 2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12시~오후 3시가 242건, 오전 9시~오후 12시가 13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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