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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충북서 유흥업소발 감염 등 19명 확진…누적 3470번째



청주

    밤새 충북서 유흥업소발 감염 등 19명 확진…누적 3470번째

    청주 5명, 충주.음성 각 4명, 영동.단양.진천 각 2명 양성…유흥업소 고리 5명, 학교.가족.직장 감염도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 등이 번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무더기로 추가됐다.

    17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 5명, 충주.음성 각 4명, 영동.단양.진천 각 2명 등 모두 1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세종시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충북 3443번)를 고리로 40대 배우자와 40대 직장동료가 연이어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40대 배우자가 충주의 한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전날 대구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30대 외국인의 지인(30대)과 세종시 확진자의 20대 직장동료, 증상발현 20대이다.

    충주와 영동에서는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잇따랐다.

    충주 확진자 20대 2명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외국인이며 30대 한 명도 유흥업소 종사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한 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3332번)의 50대 접촉자로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동에서도 유흥업소 30대 종업원과 40대 이용자가 연이어 확진되면서 이 업소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음성에서는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50대와 그의 50대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존 확진자(충북 3389번)의 20대 가족을 비롯해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40대 외국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양 확진자 2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인 40대와 중학생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진천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10대 가족과 증상발현 20대 외국인이 각각 검체 채취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71명을 포함해 모두 347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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