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여름사과 '썸머킹'. 농촌진흥청 제공농촌진흥청은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가 시장에 유통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유통량은 지난해보다 약 100톤 가까이 늘어난 500톤으로, 일본 품종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에서 국산품종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순부터 출하하는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또 당도(11~14브릭스)와 산도(0.4~0.6%) 비율이 적절해 새콤달콤하고 맛이 좋다.
'썸머프린스'는 '썸머킹'보다 출하기가 빨라 7월 상순에 소비자와 만난다.
국산 여름사과 '썸머프린스'. 농촌진흥청 제공
평균 무게는 290g 정도로 '썸머킹'보다 10g 정도 더 크고, 당도 11~12브릭스와 산도 0.45~065%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여름 사과는 '쓰가루(아오리)' 품종으로 성숙기인 8월 하순보다 50여일 빠른 7월 상순에 덜 익은 채로 유통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껍질이 두껍고 과육이 질기며 떫은맛이 강한 맛 없는 사과를 여름 사과로 인식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출하하기 시작한 썸머킹과 썸머프린스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019년 370톤이었던 유통량이 올해는 5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소장은 "재배법과 출하 시기 조절 등 농가 기술 지원을 통해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를 유통 상인과 소비자 만족도 높은 품종으로 키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