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코로나19 집단면역 시점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여행·교통 관련 온라인쇼핑 거래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전년동월대비 26.0% 증가한 16조 59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1.6% 증가한 11조 4346억원에 달했고,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71.2%였다.
상품군별로 보면 서비스(52.6%), 식품(39.1%)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여행·교통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818억원에 달해 전년 같은 달보다 38.4%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닥쳐오던 지난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인 여행·교통 온라인쇼핑 거래규모는 지난 3월 1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1009억원으로 33.9% 올라 지난 2월부터 재개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음식서비스(62.2%), 음·식료품(38.1%), 화장품(24.1%), 가전·전자·통신기기(19.7%)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