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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송민규 "도쿄에서도 환상 호흡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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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송민규 "도쿄에서도 환상 호흡 기대하세요"

    A대표팀에서 첫 골, 첫 도움 호흡

    A대표팀에서 골을 합작했던 송민규(왼쪽)와 이동경(가운데 18번). 박종민 기자A대표팀에서 골을 합작했던 송민규(왼쪽)와 이동경(가운데 18번). 박종민 기자

    6월9일 열린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4차전.

    1대0으로 앞선 전반 21분.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의 낮은 크로스를 이동경(울산 현대)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대표팀 동료인 송민규와 이동경이 합작한 골. 이동경의 A매치 첫 골, 송민규의 A매치 첫 공격포인트였다.

    이제 송민규와 이동경의 호흡이 도쿄 올림픽으로 이어진다. 송민규와 이동경은 2선 공격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림픽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경은 5일 파주NFC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선수로서 올림픽을 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면서 "최종명단에 들어 기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규도 "올림픽에 갈 것 같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다. 가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커 그런 생각을 자주했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경쟁은 남아있다. 김학범호의 2선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와일드카드 권창훈(수원 삼성)을 시작으로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 이강인(발렌시아 CF), 정승원(대구FC) 등이 경쟁 중이다.

    이동경은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송민규는 "선수들마다 다양한 장점이 있다. 감독님께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면서 장점을 활용해줄 것이다. 나는 공간에서의 움직임과 골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장점"이라고 장점을 홍보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도, A대표팀에서처럼 찰떡 호흡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동경은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송민규는 "동경이 형은 올림픽 대표팀 소집 때부터 많이 만났다. 많이 배우고, 깨달은 것도 많다. 도쿄에서도 좋은 호흡을 기대해줬으면 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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